안녕하세요ㅋㅋ 요번에 수능 끝나구 확 수술해버린
예비 대학생입니다!!
제가 초등학생때부터 사각턱으로 놀림을 많이 받아와서
수능 끝나자 마자 바로 아이디병원에서 수술을 해버렸는데요!!
저는 원래 겁도 없고 아픈것도 잘 못느끼는 애라ㅋㅋ
이빨뺄때 주사맞을때 헌혈할때 겁낸적 한번도 없거든요!!
그래서 대~충 후기 보니까 할만하구나! 하고 생각했죠ㅠㅠ
(금요일)
27일 병원에 가서 먼저 옷 갈아입고 수술실 들어가기전에 마취주사를 맞는데
살짝 따끔 하다 햇으나 흠 참을만 하더라구요ㅋㅋ
근데 정말 뭐 한것같지도 안은데 절 막 깨우네요ㅋㅋ
할만 하더군요.. 근데,, 3시에 수술이엿던 저는 수술끝나구 11시 30분까지 물도 못먹구,,
숨만 계속 뱉어내라고..ㅜㅜ 엄마랑 아빠는 저녁드시고 오시고 ㅜㅜ
어찌나 배가 고프던지.. 근데 흠 물 먹기전까지만 정말정말 수술 후회 백번 넘게 했는데요
물 먹고 나니까ㅋㅋㅋ 진짜 참을 만 하던데!
그리고 2시간마다 간호사 선생님이 들려주시고ㅋㅋㅋ 계속 마취가스때매 졸앗던 터라
첫째날은 기억이 잘ㅋㅋㅋ
(토요일)
다음날!!
잠을 3시간 가량도 못잔터라ㅋㅋ 아침에 계속 꾸벅꾸벅 졸앗어요ㅠㅠ
아빠가 저 퇴원시키시려고 아침 8시 반쯤 오시고 9시에 의사선생님 회진도시고
바로 피통빼러.. 와우 진짜 대박임.. 정말 와 이런 느낌 처음입니다
대박 대박 아파요..... 아 진짜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윽
정말 피통빼고나서 꼬맬땐 아무느낌도 안날정도임...
정말 수술중에서 가장 아픈게 피통빼는거!!
ㅋㅋ퇴원후 집에 와서 가장 먼저 땡기미를 풀어봤어요..
와... 어머... 행복해^^
(일요일)
정말 열심히 후기를 읽어 왓던터라 오늘쯤 붓기가 최고조 이겟거니..
하고 걱정하며 밤에 계속 깨면서 얼음팩을 갈아 줬답니다.ㅋㅋㅋ
그리고 계속 앉아서 자다 보니 목과 어깨가 아주딱딱해 졋네요ㅋㅋ
동생과 엄마 아빠가 돌아가면서 안마도 해주시고..ㅋㅋ
그리고 머리도 감앗답니다...ㅠㅠㅠ
엄마는 사골국도 끓여주시고ㅋㅋ 아빠는 죽사주시고ㅋㅋㅋ
동생은 아이스크림 사주고ㅋㅋㅋ 수술할만한데요??
너무 좋다^^
(월요일)오늘!
ㅋㅋ역시 수능끝난 고3은 맨날 놀러다니는 지라 오늘을 영화관 간다네요ㅋㅋ
저희한테 아주 무관심한 담임선생님을 이용하여.. 친구들에게 대리 출석을 부탁하고
지금 후기를 쓰고 있답니다! 방금 친구들에게 문자가 왓네요 성공이라고ㅋㅋㅋ
아.. 내일쯤 부터 붓기가 빠질텐데ㅋㅋㅋ 저는 원래 잘 안붓는 체질이라ㅋㅋ
입주위 말고는 아무런 티가 나질 안아요ㅋㅋ 내일 목도리 하고 학교 가야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