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날 4시에 수술했어여 ;;;
엄청 대수술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번이 기회란 생각을 갖고 꼭 무슨일이있어도 해야겠다 싶어서
다른생각은 안하고 꼭 할꺼라고 다짐하며 남편을 꼬셨죠 ㅋ
상담받고 그 다음다음날 수술을했어요
다행히 스케쥴이 남아있어 수술할수있었습니다~
수술시간이 다 되니까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턱깎는거 다른 성형이랑은 틀리게 정말 대수술인데 넘 쉽게 생각한거아냐? ㅠㅠ
조금 두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ㅠ
그치만 얼굴뼈 전문 아이디병원이라서 안심했죠 ^^*
우선 마취할때 손목옆에 하는데 아프더군요!
마취하신 선생님께 여쭤봤어여 저 이제 자요????
네. 주무실꺼예요 하셨어요....
그러고나서 바로 팔쪽 위로 약 퍼지는 느낌이 들더니 저는 정신을 잃었답니다 ㅋㅋㅋ
저를 누군가 막깨웠어요
막 자고 싶은데 앙칼진 목소리로 제이름을 계속부르고 너무 짜쯩이났죠 ㅠ
그래서 울었어요 ㅋㅋ
좀 정신을 차리고 봤더니 수술이 끝나고 병실로 옮겨왔더라구요
얼굴이 답답했고 콧물이 막났어요 ㅠ
알콜냄새같은게 낫구요 ....;;; 그게 마취가스 냄새였나봐요
그냄새가 쫌 짜증나요 머리두 아프구요........
계속 심호흡을 하라고 하셨고 저는 심호흡을 하다가 자다가를 반복했습니다 ;;;;
자지 말라고하셨지만 자도 괜찮은가봐여 ㅋㅋ
전 물못먹는 6시간동안 한 3번 잤거든요
물못먹는게 정말 답답하고 힘들어요 목이 따갑고 물을 엄청 필요로하거든요
그래서 전 목이라도 좀 축이자 하고 가글을 3번했습니다
좀 낫더군요!!
그 후 12시 45분이 되어 물을 먹구 화장실도가고 스프도 먹었어요~
턱수술 아무것도 아니구나 생각했습니다~~~~~~~~;;;;
너무 힘들고 어렵게만 생각했더거같아요~
아침에 땡기미를 빼고 거울로 얼굴을 봤는데요 턱이 갸름해졌더군요 ㅋㅋㅋ좋았습니다!!
그담에 피주머니 빼로 갔는데 아팠어요 ㅠ
조금 무서워요 ㅠ
그담에 여러가지 하고 집에왔는데요
첫날보다 다음날이 더붓고 그담날이 더붓고..ㅠㅠ
상담할때는 일주일이면 회사출근도 가능하고 큰붓기는 다 빠진다고 했는데.....ㅠㅠ
아닌가봐요
여기 후기글읽으니깐 큰붓기는 한달??? ㅠㅠ
큰일이예요 제가 생각 한것보다 넘 오래걸려요.....
저는 지금 5일째인데 음식은 잘먹고있지만 얼굴은 많이 부어있어요.......
선풍기 아줌마랑 스누피 닮았네요 ㅠㅠ
수술하는날은 안힘들지만 그담이 문제네요 ㅠㅠ
잠잘때도 붓지말라고 앉아서 자지...땡기미 하고 자느라 답답해 죽어요;;;;;;;
이뻐지는게 쉬운건 아닌가봐요
지금 얼굴봐서는 그전 얼굴크기보다 더크고 실망만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첫째날 살짝 봤던 그 얼굴형을 기억하며 열심히 온찜질하고있어요
내일은 제발 붓기야 싹 다 빠져라 ㅠㅠ
붓기빠지면 다시 올릴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