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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기
직접 경험한 리얼 후기 및 수술정보 공유
[수술후기]수술 12일째^^
전 다른병원에서 수술이 잘못되서 재수술을 받았습니다^^ 앞턱과 옆에 돌출된부분과 광대뼈수술을 받았는데요 수술전과 수술후에 여기 적혀있는 후기를 보고 많이 위안삼았기 때문에 저도 몇자 적어봅니다^^ 수술전 여러군데의 병원을 돌아다녔습니다. 먼저 박상훈 선생님께 먼저 들렸더니 재수술이기 때문에 신중해야한다고 또 수술을 하고선 후회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대학병원과 또 다른 유명한 병원에도 상담을 충분히 받아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다른병원같으면 자기네 병원에서 수술하라고 하기 마련인데 그렇게 말씀하시니 더욱 신뢰와 믿음이 갔습니다^^ 결국 유명한 병원은 다 돌아다녔지만 선택한곳은 박상훈 선생님이였어요^^ 수술전날 누구나 그렇듯 잠이 안오더라구요. 첫번째 수술이 잘못됬기 떄문에 설레임보단 너무 불안하고 무서웠습니다. 또 거기다 턱상태가 좀 안좋았기 때문에 거울을 보면 도무지 어떻게 손을 대야할지 제가봐도 막막하다고나 할까요.... 수술을 괜히 하는건가..하는 생각까지 들었고요. 결국 밤을 새고 병원에 아침에 갔습니다. 병원에 일찍가는 바람에 좀 기다렸더니 간호사 언니가 우선 옷부터 갈아입자고해서 옷을 갈아입고 조금 기다리니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전 바로 수술에 들어가는줄 알았는데 선생님께서 어떻게 수술을 할건지 차근차근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또 어떤 얼굴이 됬음 좋겠냐고 저의 의사도 물으시구요. 그덕에 계속 불안했던 마음이 놓였습니다^^ 그리고 천식이 있어서 마취과 선생님과도 상담을 한뒤 수술실로 갔습니다. 수술실같지는 않고 어떤 휘황찬란(?)한 방에 갔습니다. 간호사 언니가 우선 가글을 하고 누우라고 하더라구요"ㅂ" 그러고선 링겔을 꽂고 주사를 놓을려고 하길래 `이거 마취약이죠!"라고 하니 안정제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마취하기 전에 꼭얘기해 주세요~!라고 했더니 갑자기 어질어질 나른나른해지더라구요. `아아~마약하는거 같아~"라고 하니 간호사 언니가 `마약해봤어?"라고 묻길래 아뇨~하는데 스륵 잠들어 버렸습니다. 눈을뜨니 얼굴엔 붕대가 감겨져 있고 다리가 욱씬욱씬아팠습니다.(지방흡입을했기때문에)근데 깨자마자 한말이 `안정제가 아니였잖아요"였던-ㅁ-;; 마취에 덜깨서 어질어질 했지만 좀더 누워있은후 간호사 언니가 휠체어를 갖고 왔습니다"ㅂ"! 일어서는데 다리에 힘이 빠져서 넘어질뻔했다죠. 입원실로 가서 침대로 가는데 갑자기 구토를 해서 간호사 언니가 구토제를 놔주셨구요..ㅠㅠ 얼굴은 전에 수술보다는 훨~~~~씬!!안붓고 멍하나도 없었지만 두번째 수술이다 보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선생님이 오셔서 수술이 잘되었다고 얘기해주시고 또 광대뼈는 최대한 넣고 턱도 비대칭인걸 바로잡으시고 돌출된부분도 매끄럽게 하셨다고 얘기해 주셨습니다.(전 비대칭이 있었는데 굳이 양악수술을 할상황까진 아니였습니다.) 삑삑대는 기계가 왜이리 시끄러운지...다리도 아프고 잠도 안오고 코도 막히고 가래도 끼고..ㅠㅠ 결국 또 밤을 지새고선 빨리 의사선생님을 뵙기를 기다렸습니다. 다음날이 오기까지 시간이 왜이리 안가는지..ㅠㅠ 다음날 아침이 되자 삑삑대는 기계를 다빼고 선생님을 만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선생님을 뵙는데 어찌나 반갑던지..ㅠㅠ.. 얼굴에 있는 붕대를 다 풀으니 어찌나 살거 같은지..ㅠㅠ 다시 입원실로 내려오니 얼굴을 어떤약으로 닦고 팩을 해주시더라구요! 좋아라~하고 있는데 실장님이 오셔서 약과 얼굴조이는 붕대?같은거를 설명해 주시고 퇴원을 했습니다~! 집에 갈땐 병원에 계시는 기사님이 저희 집까지 데려다 주셨어요^^ 집에 도착했을때 거울을 보니 얼굴이 빵빵~하게 부어서 침을 질질흘리고 있어서 얼음찜질을 쉬지않고 계속해줬습니다. 그래도 한 2일간은 팅팅부어있더라구요..ㅠㅠ 그러고선 3일째 되는날 붓기가 쑥쑥 빠졌습니다. 붓기가 빠지면서 턱선이 보이는데 울퉁불퉁한곳은 매끄러워지고 또 턱끝도 둥글게 되있더라구요..너무 신기에서 만졌다가 선생님이 멍안들게 잘수술해주셨는데 만져서 멍이 들어버렸지요..ㅠㅠ 4일째에 병원에 갔는데 가서 소독하고 엑스레이 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케어는 케어해주는 언니가 교통사고가 나서 못받았지요..ㅠㅠ 언니가 빨리 나아야 케어를 받아볼텐데+ㅁ+! 이틀후에 귀앞에 실밥을 빼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뒤로도 온찜질을 쉬지않고 하니 멍도 다빠지고 붓기도 거의 빠져가네요^^ 광대뼈를 만져보니 그렇게 컴플렉스였던 튀어나온 광대뼈가 들어간게 느껴져요^^ 거울을봐도 광대뼈가 들어간게 눈에 띄구요^^ 이제 바람이 불어도 고개안숙여도 되고 머리도 이제 귀뒤로 넘길수 있을거 같아요..ㅠㅠ 이제 입안의 실밥도 뽑고 또 턱의 함몰된부분에 지방도 주입해야할일이 남았지만 확연히 달라진 제 턱과 광대뼈을 보면 정말 박상훈선생님께 수술받은게 잘한거 같아요. 오늘 잡지를보다 박상훈선생님께서 나오신걸보고 어찌나 반갑던지..^^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간호사 언니와 실장님도 친절하시고^^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