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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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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기]6월 1일 수술 후기 ^^V
"내가 미쳤지..." 수술 후 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말입니다. 숨막히고 아프고 1초가 10시간 같은 시간을 보내며 내내 열리지 않는 입안으로 중얼거렸습니다. "이건 정말 미친 짓이야..." 사람이란 참 간사한 동물이라 했던가요? 수술만 하면 소원이 없을 것 같아 온갖 자료와 인터넷을 뒤져볼 때가 언제인데 하지말 걸...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솔직히 많이 힘들었습니다. 아니, 지금도 우울해지곤 합니다. 숨 쉬지 못하는 고통 먹지 못하는 고통 의사소통의 원할하지 못함의 고통 교정의 고통 수술 후의 고통 끝이 없습니다. 그러나...... 사진 찍을 때 당당해지는 내 모습 주위에 남자들도 호감있어 하고 매너도 좋아집니다. 네~ 삶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동안 받았던 고통보다 아무리 아픈들 육체적 고통이 클까요? 겁내하지 마세요. 저도 의사선생님 앞에서 짜증도 내고 울기도 했습니다. 수술 후 집에서 요양할 때면 실장님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붓기가 안빠진다고 피부실장님도 살짜기 괴롭혔죠. 모두 감사드립니다. 아직 완벽히 끝난 건 아니지만 교정까지 끝나고 환하게 웃을 수 있을 때 기쁨은 더욱 커지리라 여겨집니다. 참! 수술하는 동안 밤새 시켜준 간호사쌤두 너무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