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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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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기] 양악수술 25일째..
안녕하세요 ^^ 첫눈도 오고,날씨가 넘 춥네요~붓기빼러 돌아다녀야하는데..넘 추워서 집에서 꼼짝도 못하고 있어요..^^ 지난 여름 치과에 갔다가 우연히 보게된 잡지에서 전 원장님을 처음 뵙게 되었지요~ 입과 턱에 컴플렉스가 많았던 저라..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몰래 잡지를 찢어왔습니다. ㅡ,ㅡ ;; 감동적으로 읽고난후,^^ 선수술에 대해 좀더 알아보며 고민고민 하다 몇달후 원장님을 찾아갔습니다 ㅎㅎ 두근두근 떨리고 부끄러운 마음을 가득안고 병원문을 열었는데 1차로 너무 예쁜 내부 시설에 반해 깜짝 놀랬고 ㅋㅋ2차로 너무 예쁘신 실장님들과 간호원언니들에 또한번 놀랬으며 3차로 너무 다정다감하신 원장님에 3번 감동받고 놀랬습니다. ^^ㅎㅎ 전, 어려서부터 손을 빨아 길고 턱이 뾰족해진 얼굴형에 약간의 비대칭과 돌출입이 있었습니다. 평소 스스로 긴얼굴과 자연스럽지 못한 턱선(쭉떨어지는 턱이요.),튀어나온 턱과 입..등등의 컴플렉스가 심했습니다. 그런데 x-ray를 찍고 원장님과 상담을 했는데 제가 아주 심하지는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완전 주걱턱이거나,확 튀어나온 돌출입또는 비대칭이 심했다면 수술 결정이 쉬웠겠지만, 전 그런경우는 아니라 망설여 졌습니다. 큰수술인 만큼,신중히 생각해야했기때문에..우선 돌아와 다른 곳들에가서 상담을 해봤습니다. 몇몇 알아준다는 병원에가서 상담을 해봤는데 "다른데를 고쳐라.." ㅜ,ㅜ "입 집어넣으면 합죽이 된다.." "수술해도 넌 별로 변화없다"등등.. 또한번 고민에 휩싸이게 되었지만 턱이 정상적이지 않고서야 다른데를 고쳐야 무슨소용있겠나 싶어 전 박상훈 원장님을 다시 찾아뵙게 됩니다.ㅋ 물론 제가 심한 주걱턱이나 비대칭으로 수술하시는 분들이 보시기엔 그정도면 그냥 살겠다..하실수도 있지만 저에겐 길고 뾰족한 턱과 비대칭이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였습니다. 다른병원에서는 이렇게 별로 심하지 않은경우엔 수술을 꺼려하는거 같았습니다. 그만큼 자신없어 하신거죠. 그러나, 길고 뾰족한턱과 비대칭을 고치지 않고선 앞으로도 매사에 늘 자신감이 없을꺼 같았고 자연스러운 턱선과,남들처럼 예쁘게 웃을수 있는 입을 갖고 싶었기에 원장님께 다시한번 상담을 받고 전 마음을 굳혔지요. 우리의 원장님!!저에게 확신에 찬 자신감을 보여주셨습니다 ^^ 사실 수술 결정을 하고도 수술 할때까지 하루에 백만번 망설이긴 했습니다.ㅋㅋ 그렇게 수술하게된 저의 얼굴은 지금, 백만번 망설인 시간이 아까울정도로 너무 예뻐졌습니다.ㅋㅋㅋㅋㅋㅋ 우선 짧아진 얼굴과 적당히 들어간 입,자연스러운 턱선.모든게 수술전 정확하게 계획하신대로 아주 조화롭고 예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힘든 수술이었기에 고생아닌 고생으로 당시 후회도 했지만, 수술후 차츰 변해가는 모습에 나를 변화시킬수 있는 자신감을 찾은거 같아 매우 기쁩니다. 물론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만,수술후 전 내면까지 아름다워 질수 있었다.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그 누구도 모르는 자신만의 컴플렉스가 스스로에겐 엄청난 스트레스와 고통으로 다가 옵니다. 하지만,하나의 선택으로 달라진 모습은 삶의 기쁨으로 다가와 살아가는데 있어 많은 변화로 행복을 줄 수 있을것입니다. 수술을 선택한 저는 이렇게 행복을 얻었습니다.^^ 수술을 망설이시고 걱정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지금 당장 박상훈 성형외과 문을 두드리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 예쁘고 친절하신 실장님들과 간호사 언니들,케어 언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갈때마다 예뻐졌다 그래서 쑥쓰러워 죽겠어요 ㅎㅎㅎ(근데 진심이시져?ㅋㅋㅋ) 마지막으로 변화할수 있게 도와주신 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원장님께 수술받을수 있었다는게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뽀너스 * 수술 보름전. 치과에 가서 꼼꼼하신 선생님이 이에 브라켓을 달아 주십니다. 미리미리 가서 시키는데로 준비하고 참으면 결과는 더욱 좋아집니다. 수술전날. 모든 음식과 이별은 고하는 날이지요..ㅠ.ㅠ (참고로 제별명은 먹신입니다..먹는걸 정말 좋아하는데ㅠ.ㅠ) 잠을 못잔다고들 하는데 전 늘어지게 잤습니다. 수술 당일날. 마음을 비우고..병원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옷을 갈아입고 마지막으로 원장님께서 수술에 대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매번 제가 똑같은 질문 지겹도록 했는데도 웃으시면서 답변해주시는 원장님.^^어김없이 이날도 전 질문했습니다.ㅋㅋ(얼마나 변해요,,코 벌어져요?등등) 질문 안할껄 그랬습니다. 민망하게 다~알아서 예쁘게 해주십니다 ^^ 엄마와 인사를 하고 침대에 누워 실장님과 빈혈약이 초콜렛맛이네 맛없네 하다가 그뒤로 끊겼습니다ㅜㅜ 눈을 떴는데 힘이 하나도 없습니다.회복실인거 같습니다. 주위에서 무슨소리가 들리는데 뭐라고 하는지 안들립니다.머리는 엄청 무겁고 이상합니다. 그러다 엄마를 찾았는데 안보입니다.그래서 울었습니다 ㅡ,ㅡ 입원실로 돌아왔는데..이때부터 시작입니다.(제가 엄살이 좀 심하긴 합니다.) 엄마가 보이는데 무척 놀란 표정이십니다.간호사 언니가 거울 보여주려하는데 엄마가 절대 말리시더군요 저 기절한다고 ㅋ 코에서 피나고 입에서 피나고 귀뒤에서 피나고 난리도 아닙니다. 이때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석션을 백만번 했습니다.ㅡ,ㅡ 벨을 5분에 한번씩 누른거 같습니다.엄마가 나중에 벨을 뺏어버렸습니다.참으라고 ㅜ,.ㅜ 그렇게 수술당일날은 5분에한번씩 시계보고 벨눌르고 간호사언니 괴롭히면서 지나간거같습니다. 다음날, 붕대를 풀어주십니다. 피통도 떼고 무서운 기계도 떠나고 링겔만 남습니다. 좀 살꺼 같아요. 이때부터는 또다른 고통,, 침을 쏟아 붓습니다. 질질질..ㅋ이날 처음 거울을 보았는데..너무 놀래서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말그대로 슈렉입니다.슬슬 물을 먹는데 다 흘리고 잘 못먹었네요. 셋째날. 붓기가 최고조에 이르기 시작합니다. 이날은 고무줄을 묶어놓는데 전 코가 막혀 고생을 좀 했습니다. 그래도 오늘만 잘 버티면 괜찮을 생각에 참았습니다.~자다깨다 하면서.. 이젠 혼자 돌아다니면서 가글도 하고 먹고 기웃거리고 합니다. 붓기가 심했는지 엄마는 그날밤 저를 보시고 떡을 드시다 결국 체하셨습니다. ㅋㅋ 너 진짜 못생겼다 하시면서 ㅠ,ㅠ 4일날. 완전 살만합니다. 케어실가서 메조테라피도 받고~이날은 스프도 먹고 계속 먹어대면서 잘 견뎠습니다. 동병상련으로 친구도 사귀어서 서로 입묶어놓아서 말은 못해도 손짓발짓해가며 찜질팩 건네고 두유 노나먹고 피딱지 닦으라며 휴지도 돌돌 말아서 건네고.. ^^ 5일날. 드디어 퇴원입니다.~ 병원에선 떡진머리와 질질 흘린 침때문에 제가 너무 더러워서 컨디션이 계속 별로였는데 집에와, 씻으니.. 이때부터 가속도가 붙어 회복이 됩니다. 하루하루 잘먹고 잘자고 하니 붓기가 빠지고 점점 좋아집니다. 수술 10일째, 병원에 가서 원장님을 뵙고~"이제 이목구비가 나오네"란 말씀도 듣고 ㅋㅋ 코에서 나오던 피도 멈추고 회복속도도 빠르고 이젠 배고픔에 죽겠습니다. 먹어도먹어도 배고프고 건더기는 못먹고 ㅠ.ㅠ 그래도 악착같이 먹습니다. 수술 2주째, 병원에 가서 드디어 실밥을 풀고 고무줄 끼는 법도 배우고 입운동을 시작합니다. 매번 케어를 받으면 붓기가 한층 빨리 빠지는거 같아 너무 좋습니다. 이때부턴 드디어 죽을 먹습니다 ㅠ.ㅠ 웨이퍼 때문에 잘 안씹히긴 하지만 열씨미 먹습니다. 실밥을 풀르니 입움직임이 자유로워 붓기가 잘 빠집니다. 수술 3주째, 더욱 붓기가 빠집니다. 점점 위에서 아래로 붓기가 내려와 얼굴모양이 쫌 웃겼었는데, 이제는 자연스러워진 턱선과 입매가 정말 예쁩니다. 담주에 웨이퍼 풀면 이젠 진정한 밥을 먹을수 있게 되네요~!!~~ 붓기도 점점 빠질테고.. 저도 수술만 하면..끝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수술후 관리가 정말 중요하더군요~ 잘먹고 배운데로 입운동도 열심히 하고 잘자고~ 앞으로 갈길이 멉니다~ 교정까지 열심히 해서~원장님이 예쁘게 만들어주신 얼굴로 자신감 있게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