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 아픈과거>
어렸을때부터 턱뼈가 도드라진탓에 오징어나 엿, 딱딱한모든 음식은 거의먹지않았구요
얼굴맛사지기? 그 롤링기있잖아여 아시져?ㅋㅋ 그거를 너무해서 얼굴에 멍이 빈번하게 든채로
학교에갔다가 놀림받고 ㅠ^ㅜ 그럼에도 조금이나마 내얼굴이 갸름해질까하는 맘으로 또 롤링질을했었습니다.
뭐 별명이야 이루말할것도 없이많았죠
예를들면 울산바위, 흔들바위, 얼큰이, 대가리, 황대갈...등.....상처많이받았죠 (턱이넓다보니 얼굴이 커보였나봅니다)
극심한 A형인탓에 매일 그런놀림받고 집에와서 애꿎은 부모님에게 왜 제턱을 이렇게 낳아놨냐며 속도 많이 상하게해드렸습니다
사람들 눈도잘못쳐다봤구요(상대방이 내턱을볼까봐) 항상 사진찍을땐 손으로 양턱을가리고찍었습니다(포토샵필수 ㅜ^ㅜ)
매일 거울을보고 턱을 양손으로가리며 그모습에만족해야했고 그리고 제일큰벽은 수술비였습니다(1000만원대인줄...ㅜㅜ)
하고싶어도 비쌀까봐 할엄두를 못냈었죠 무튼 그땐 저와 턱수술은 전~~혀 먼 얘기일뿐이었습니다
그러다 22살 초쯤 취직하고서 무슨생각에선가 갑자기 "그깟 돈이대수냐 내가 평생이렇게 자신감없이 살고싶지않다"라는
겁도없는용기가..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찾아갔습니다. 눈에 뵈는게없었죠.
저희아빠가 진짜 개방적이지못해서 "턱수술은하면 죽는다, 위험하다" 마침 불만제로에서 ㅜㅜㅜㅜㅜㅜ
턱수술위험하다고 방영되서 아주 노발대발 저랑 난리가났었어여 결국 포기.제고집황고집
돈이고 아픔이고 뭐고 턱만 없다면 소원이없겠다 2012년 지구멸망하기전에 턱수술이라도 하고죽자 뭐 이런..ㅋㅋㅋ
상담하던날 검사다받고 예약하고 10월1일 드디어 수술하게됬습니다.
뭐 전 떨리지도않고 설레기만하더라구요
아침에 가서 가글후 마취실로내려갔습니다!실장님이랑>_<
제가 하나도 안떠니까 저보고 수술체질이라고 하시던 "임경옥실장님'ㅡ' "
사실쫌 떨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어소독?그거윙~하는거 하고 바로옆마취실에 최신가요들으면서
"따끔하고 얼굴이화끈하실꺼예요" 소리와함께 진짜 훅 ㅡㅡ오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눈떠보니 병실..
거울볼 용기가안나더라구요 무서워서 ㅜㅜ 그리고 뭐 마취때매 메슥거리고 목따갑고(전 목이진짜아팠어요 퉁퉁부어서)
정신이없어서 기억이안나요 ㅜㅜ잠은오고 심호흡해야 마취에서 깬다고하고 미치는줄알았습니닼ㅋㅋ
턱은 지금말씀드리지만 전~~~혀 하나도!!! 네버!!! 절대!!! 안아팠어여 저만그런가욧'ㅡ'?
목만 따가워서 일주일고생좀 했습죠 앗! 가래도!! 가래때문에 사래가 잦았고 잘때 곤욕이었어요
무튼 전 수술날 하루입원했을때도 호박즙 호박죽 조금씩 먹어치웠습니다 ㅋㅋㅋㅋ대식가인가바옄ㅋㅋㅋ
턱수술한김에 살이나빼려고했는데 잘먹어야 낫는다는 말때문에 열심히 먹었습니다.
잘먹어밧자죠 ㅠ0ㅠ요플레 ,미음, 계란찜, 미역국물 ...ㅠㅠ
3키로는빠지더니 지금은...^ㅡ^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ㅏ하하 웃음뿌니
운동도 매일꾸준히 아파트단지 30분씩 3번 산책해주었구요(매우중요함!!!!)
가글과 냉/온찜질 시간때맞춰 딱딱 해주니까 효과가있더라구요'ㅡ'
그러다 3주쯤인가 제가 이제다나은줄알고
오뎅탕 푹푹끓여 으깨서 먹었다가 새벽3시에 응급실행 ~_~(얹혀서체했나바여 급체가제일무서워요 숨이 멎는느낌...)
저희 엄마는 제가 죽는줄알았데요 ㅜㅜㅜ
이런 무모한 짓은 절대 하지마세요 여러분을위해 제가 다녀왔습니다.ㅜ^ㅠ;;
이런저런일겪고 어느덧 51일째네요 달라진 제모습에 정말 자신감 UP!!!
이젠 사람들과 눈도마주치는일에 당당해졌고 , 머리띠 모자 같은것도 하나씩 사모으고있숩니당
성형이 원래 갸름했던사람들이 더이뻐지고자 수술을하는것에는 문제가있지만
저같은 극심한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은 해도된다는 저의 생각입니다 ㅠ0ㅠ 순전히 저만의...ㅋㅋㅋㅋ
수술을 고민하고 계신분들이 이글을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ㅡ^
사실 비하인드 스토리 엄청많은데 여기서 더 길어질까봐 자제합니당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쁘게 만들어주신 항상 밝은미소로 대해주시던 박상훈원장님,
친언니같이 절 세심하게챙겨주시던 임경옥실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3개월후에 또뵐게여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