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기
직접 경험한 리얼 후기 및 수술정보 공유
사각턱 수술한지 이제 4일째 됐네요^^
다들 수술하기 전에는 너무 하고싶고 언젠간 꼭 해야지,,하며 마음만 가지고 살잖아요 ㅋ 저도 그렇게 얼굴에대해 불평불만 하며 지내기만 했더랬죠 ㅋ 그러다 일을 그만두게 되고 생각만하고있었던 사각턱 수술을 위해 병원을 둘러보기 시작햇어요, 그리고 일주일만에 병원을 선택하고 바로 10일뒤로 수술날짜를 잡았쬬 ㅋ 수술날짜를 받아놓고도 좀 와닿진 않았어요 ㅋ 항상 수술해야지 해야지 말로만 했었지 이렇게 갑작스럽게 하게될줄이야..ㅎㅎㅎ 어쨌든 수술날이 왔고, 옷을 갈아입고 떨리는 마음으로 가글을 하고 지하1층으로 갔습니다. 침대에 누울때는 좀 긴장이 되더군요 ㅠ_ㅠ 하지만 같이 가주신 실장님께서 괜찮다고 안아프다고 자고 일어나면 된다면서 어깨를 쓰다듬어주시는데 진짜 그게 좀 큰 힘이 되었어요 ㅠ_ㅠ 그리고 "마취할때 목부터 얼굴까지 싸~~한 느낌이 있을거에요" 라고 말하시고나서 5초도 안되서 정말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몇초안에 마취가 될까? 한번 세볼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전 이미 수술에서 깨어나 있었습니다..-_ -;; 사실,, 그런 고민도 했어요 ㅋ 마취각성..ㅋㅋㅋㅋㅋㅋㅋ 몸은 안움직이는데 정신이 말짱하면 어쩌지..ㅋ 이런거..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봐요 ㅎ 어쨌든 수술은 잘 끝났대나봐요.. 근데 마취에서 깨자마자 너무 춥고, 정신없고, 눈도 못뜨겠고, 숨도 안쉬어지고 그래도 후기를 본게 생각이 나서 심호흡을 해야지 하면서 열심히 숨을 쉬었습니다. 목이아파서 코로 숨을 쉬었죠. 근데 자꾸 코에서 피도나고 콧물도 많고 잘 안쉬어졌어요. 하지만 코를 풀 작정으로 그냥 숨을 쉬었죠. 안그러면 숨 못쉬어서 죽는줄알고..ㅜ_ㅜ 그때 간호사 언니가 입으로 숨쉬세요! 라고 하시더라구요..난 힘든데 ㅠ_ㅠ 아무튼,, 그때부터 고통의 시작입니다. 다들 마취가 깨고 6시간이 힘들다고 하시잖아요.. 정말 힘들어요. 턱도아프고, 목도아프고, 비몽사몽 잠은 못자게하고, 머리도아프고, 속은 메스껍고, 잘 움직이지 못하겠고... 아..정말 28년 살면서 최악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내가 왜 수술을 해가지고 이런 고통을 겪나, 그냥 생긴대로 살걸..하며 많은 후회를 했죠 ㅋㅋ 그 6시간동안 ㅎ 마취가스를 빼내야한다는 간호사 언니말에 정말 미친듯이 심호흡하며 6시간을 버텼습니다. 그리고 물 먹어도 된다는 그 한마디가 얼마나 감격스럽던지,, 하지만 물이 약맛같고, 목구멍은 왜이렇게 칼칼한지,,한모금 먹고 말았어요. 아파서 물 한모금 제대로 못먹었다는 분도 계시던데 저는 아픈것보다 껄끄러운 느낌과 이상한 물맛때문에 먹지 않았어요..-_ -;;; 침 가래 삼키는것도 아픈것보다 껄끄러운 느낌이 있어서 좀 괴로웠구요 ㅠ_ㅠ 저는 마취에서 깨고 2시간정도 지나서부터 병실을 돌았어요. 퇴원할때까지 한 100바퀴는 돈 것 같습니다. ㅋㅋ 밤에는 자고있는데 열난다고 운동하고 자라고 간호사언니가 깨우셔가지고 두어시간잣나,, 계속 병실만 돌았어요 ㅋㅋㅋ 몇몇분도 운동을 하시긴 했지만 저는 저녁부터 밤, 새벽, 아침, 퇴원할때까지 계속 돌아서 좀 민망한 감도 있었어요... -_ -;; 쟤는 잠도안자고 저러나.. 이상하게 볼까봐 ㅋㅋ 아침까지 그렇게 운동하고나서 피호스를 제거하러 내려갔어요. 대부분 참을만큼 아프다고 해서 긴장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미친듯이 아팠어요 ㅠ_ㅠ 귀뒤에 호스랑 피랑 살이랑 다 엉겨서 굳어서 뽑아내는데..아.. 정말.. 이를 악 물었어요. 생살을 꼬매는것도 별로 무섭지않았어요. 전 주사를 잘맞고 헌혈도 자주 했거든요. 근데 이건.. 뭐랄까, 그 날카로운 것이 살을 구멍내서 통과시키는 느낌..찌릿한.. 피호스 빼고 저는 침대에서 정말 부들부들 사시나무 떨듯 떨었어요 ㅠㅠ 몇분간.. 그정도로 아팠습니다 ㅠ_ㅠ 고통스럽고 ㅠ_ㅠ 아픈데 왜 안아프다고 하시는건지..흑흑 그리고 아침10시가 되자 다들 부리나케 퇴원준비를 시키시더군요, 저는 남자친구가 병원에 오면 같이 리무진을 타고 퇴원을 하기로 했었죠. 그래서 약속된 시간대로 10시 반을 기다리는데, 함께 병실을 썼던 분은 퇴원하시고, 혼자 멀뚱멀뚱 앉아있으니까 간호사분들이 운동해야 붓기빠진다며 나가서 계속 운동하라고 떠미셨어요. 다른 입원할 환자도 받아야하고, 병실 청소도 해야하는데 제가 걸리적거렸던거죠 ㅠ_ㅠ 정말 이땐 좀 섭섭했따는..... 어쨌든 민망했지만 남자친구를 기다리며 운동을 하고 병실정리가 끝나서 짐을 챙기고 있는데 리무진이 2대인데 뭐 이러저러한 상황이 생겨서 택시를 타고 가야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땐 조금 화가 났어요. 전날 미리 말을 했으면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던가, 남자친구한테 차를 가지고 오라고 하던가 했을텐데 퇴원하기 바로 전에 그렇게 말을 하니까 어이가 좀 없더라구요. 그래도 어쩔수 없죠뭐. 우긴다고 지금 리무진타고 집에 갈 수 있는것도 아니고 조금 불편했지만 택시타고 집에왔습니다 ㅠ_ㅠ 이런저런 친절하고 수술도 잘 되고 좋았는데 마지막에는 조금 그랬어요! 어쨌든 저는 이러저러한 시간들을 보내고 집에서 냉찜질하고 가글하고 산책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금요일날 귀뒤에 실밥풀러 가는데 빨리 붓기가 빠졌으면 좋겟어요~~ ㅎㅎ 먹는것도 많이 불편한데 얼릉 일상생활이 가능할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수술하고 2일이 정말 힘든것 같아요 이젠 산책하고 가글하고 냉찜질하고 앉아서 자는게 익숙해졌어요 ㅎ 통증도 참을만 하구요^^ 모두 수술 잘 받으시고 관리 잘 하셔서 우리 꼭 성공한 후기를 다시한 번 올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