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날 주걱턱 수술받은 직장인입니다.
저는 5년전쯤 다른곳에서 하악수술을 받은적이 있지만 그수술후에도 주걱턱 이미지가 얼굴에 남아있고 또 수술후에 턱이 다시 자라서 이번엔 양악수술을 하게됐어요. 재수술인만큼 정말 걱정도 많이 했지만 박상훈 선생님 그리고 김정훈 치과 선생님 정말 친절하게 잘해주셨어요 (부장님, 실장님들, 간호사 언니들도 감사해요). 재수술인만큼 경험이 많으신 선생님을 찾고싶었고 박상훈선생님이 그러신분 같아요. 재가 입원한주에는 저같은 수술환자가 매일 하루에 한명씩 있었어요.
수술첫날: 다른 분들이 얼마나 힘든지 많이 쓰섰으니 전 아무말도 안할께요. 정말 첫날밤이 고비였어요.
이틀째: 붕대풀고 정말 살것같았어요. 물과 두유도 마시고 움직이기도 하고. 많이 붓고 코피가 많이나서 그렇지 괜찮았어요. 이날 거울을 봤는데 그와중에서도 아래턱이 쏙들어간게 보였어요.
삼일째: 저는 이날부터 고무줄로 이빨을 묶었는데 이날이 좀 고생이더라구요. 피와 콧물로 코가넘무막헤고 입으로는 숨을 못쉬고. 간호사언니가 주는 코에 넣는약이나 뜨거운 녹차스팀을 코에 쉐이면서 코를 좀 시원하게해보려고 애쓰다가 하루가 갔어요.
오일째 퇴원하던날까지: 살만해졌어요. 잘먹고 움직이고. 밤에 잘때는 병실공기가 답답해질수있으니까 가끔 창문을 좀역고 있으면 훨씬 좋아요.
처음 퇴원후에는 주스, 과일갈은것, 선식, 국, 잣죽먹었구 이제는 두부, 개란찜, 부드러운 빵, 라면도 먹어요. 3주때부터는 고무줄과 웨이퍼도 뺏다꼈다 하고 실밥두 플었어요. 시간만나면 뭐든 먹으려고 노력해서 그런지 몸무게는 한 2kg정도밖에 안빠졌어요. 지금가장 답답한거는 말을 잘못한다는건데 이것도 이제 웨이퍼빼면 곧 낳아지겠죠. 열흘후에는 회사도 다시나가기료 했구요. 아직 붓기가 완정히 빠진건아니지만 정말 얼굴이 작아지고 동그레져서 어려보인다는 말 많이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