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월5일 양악수술을 했습니다.
수술전에는 사진 찍기도 싫고...거울에 비친 옆모습도 싫고...
사람들 앞에서 크게 웃는것도 싫어서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수술하는 당일 지방에서 옷가방을 챙겨 엄마와 서울에 왔습니다..^^
주사 한방에 정신을 잃고 깨어보니 얼굴전체가 붕대로 꽁꽁...미라처럼ㅋㅋㅋ
의사선생님께서 수술한 환자 같지도 않다고 잘 되었다고...칭찬 한마디에 아픔도 잊고
이틀을 병원에서 보낸후 퇴원을 했습니다..(다른사람에 비해 엄청 빨리^^)
수술한후 며칠동안은 잠도 데대로 못자고...말도 제대로 못하구..먹을것은 그림에 떡이구...
침은 바보처럼 자꾸 흐르고...ㅠㅠ
어찌나 후회를 했던지...
하지만 그 후회는 곧 삶에 희망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거울 보는 시간이 늘어나고 여기저기 이뻐졌다는 소리가 어찌나 기쁘던지....
붓기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빠지고...제일 좋은건 살이 많이 빠져 예전에 눈으로만 보아야 했던
옷들이 이제는 자신감 있게 입고 있습니다...ㅋㅋ
주의 반응 아주 폭발적입니다...
부모님도 저도 만족하구요...
여러분도 고민만 하지마시구 병원에 전화 한통하셔서 상담한번 받아보세요...
세상이 다르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