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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기
직접 경험한 리얼 후기 및 수술정보 공유
무턱수술 후기요~ㅎㅎ
안녕하세요, 저는 10월 10일날 수술 받았던 사람입니다 ~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네요~ ㅋ 무턱 수술 받았는데요 , 지금 2주가 좀 지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거 같아요 ㅎㅎ 저도 수술 하기 전에는 몇달전부터 고민하고 걱정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진짜 수술 에 만족하고 너무 좋아요~ 수술이 오후 3시여서 전날 저녁부터 쫄쫄 굶고 갔어요 마취 하러 들어가는데 갑자기 수술기구를 보니 긴장되더라고요 전신마취하는 큰수술은 처음 이라서... 링겔 맞고 그걸 통해서 마취약을 넣는데 약퍼지는게 느껴지더니 저도모르게 꼴깍 잠들더라고요 오분쯤 잔것같은데 막 깨우셔서 일어났는데 호흡도 힘들고 콧물 가래가 막 나올것같아서 너무 힘들더라고요 마취기운때문인제 계속 울렁 거리고 잠이 오고 그러다가 병실로 옮겨졌죠 ~ 나중에 알고보니 전신마취라 몇시간동안 인공으로 숨쉬어서 그렇다고 하시더라고요 암튼 병실에 와서부터는 잠과의 싸움이였어요 이것도 아직 정상적으로 호흡이 될때까지 자면 안된다고 하는데 깜빡 잠들때 마다 측정기에서는 삐삐 거리고 간호사분 저땜에 고생좀 하셨어요 ㅎㅎ 두시간이면 자도 된다고 했는데 저는 12시 넘어서야 이젠 자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계속 휴지로 코풀고 가래뱉고 졸다가 하루 다갔죠 ㅎㅎ 그렇게 고통스런 하루가 지나고 아침이 되니 좀 괜찮아지는것같더라고요 아침에 우선 멀 먹을수 있다는 생각에...ㅋㅋ 9시가 넘으니 전복죽을 주셔서 그거 먹는데 입이 잘 안벌어져서 자꾸 흘렸어요 그래도 그거에 감사하며 열심히 먹었죠 밥먹고 마지막으로 올라가서 수술 점검하고 병원에 준비해주신 bmw타고 집까지 편하게 왔어요 ~ㅎㅎ 차 좋더군요~ㅎㅎ 집에와서 4일간은 죽먹으면서 조심하고 열심히 약먹고 가글소독했더니 다행히 별 이상없이 염증없이 잘 아물더라고요 일주일 후에 병원가서 중간 점검 받고 서비스로 피브캐어 받아서 첨으로 피부마사지란것도 받아보고 호강했습니다 ㅎㅎ 그저께 드뎌 병원가서 실밥뽑고 마무리 했어요 아직 꼬맨곳이 얼얼하긴 한데요 전부터 무턱수술은 수술도 아닌 간단한거라고 하더니 다른 분들 뵈니까 그런것 같아요 ㅎㅎ 암튼 전 수술이 잘되서 8mm나 앞으로 빼서 이젠 옆에서 보면 완전 정상이 됬어요 유난히 튀어나와 보이던 목젖도 안으로 들어가서인지 예전보다 더 안으로 들어가서 이젠 아주 맘에 듭니다 ㅎㅎ 그간 밥을 제대로 못먹어서 볼살이 쏙 빠진게 맘에 안들지만 그건 제가 열심히 밥먹어서 원상태로 만들어야 겠죠? ㅋㅋ 이렇게 좋은걸 왜 그간 몰랐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고 혹시라도 고민하시는 분들 강추입니다 절대 후회 안하실거예요~ 다들 이쁜 얼굴 만드시길 바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