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부터 주걱턱때문에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왔었죠-_-
지금은 20살이구요 !
고민고민하다가 부모님과 상의해서 12일날 이 병원으로 상담을 하러 갔드랬죠
이왕할꺼면 빨리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운좋겠도 빡빡한 수술 스케줄 중에 딱 그주의 토요일이 비워져있었드랬죠
너무 빠르단 생각에 불안감도 있긴했었지만..
어쨌든 수술 할 수 있다니까 기분만은 최고였죠
그렇게 하루하루 별 생각 없이 보내다가
수술 전날 병원치과에가서 이에 이상한 교정장치를 했습니다!
느낌이 참...묘하더군요 불편하구-_-
어쨌든 한달은 넘게 맛난것을 못먹는다는 생각에
피자와 통닭을 시켰드랬죠 .먹다가 교정기 2개가 빠져서
완전쫄아 먹지도 못함-_-......................다음날 가보니 괜찮다더군요 .....-.,-
그렇게 토요일이 되고 10시까지 병원에가서 한시간 정도 이것저것 준비하다가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돠
저는 전신마취를 한 번 해봤던 경험이 있는지라........
그 다음에 느껴져 오는 고통을 잘 알고 있었드랬죠-_-.......숨쉬기고통........
수술실에 딱 누우니 실장님이 손을 꼭 잡아주셨드랬죠
저는 이쁘게 해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꿈속으로 고고씽
깨보니 어떤 간호사언니와 함께 있더군요.....
간호사 언니가 계속 숨 크게 쉬라고하고 졸지말라고하고
진짜 이부분이 젤 힘들었던것같음.....
졸려 죽을꺼 같은데 못자게하니......
어쨌든 그렇게 잠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입원실로 옮겨왔습니다
숨은 턱턱막히고 졸음은 쏟아지고...죽을맛이었습니다
죽을맛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핸드폰을 뒤적뒤적 찾아서 사진을 찍었죠
가관이었죠-_-
그렇게 힘든 첫째날은 고통스러운 석션과 함께 지나갔습니다
둘째날은. 그냥 그럭저럭 지나갔어요
붕대도 풀고 소변줄도 빼고 귀피봉투도 떼고
아.피봉투 뺄때 심히 뻐근함.-_-......꼬맬때도 쫌 아프고
하지만 참을만은해요 !
이날 이에다 고무줄을묶는데 이제부터 답답함의 시작ㅡㅡ......
그렇게 지금 수술 일주일이 지났는데요
지금도 코가막혀서 좀 불편해서 그렇지
다른건 별로 불편한거 없어요
마시는것도 홀짝홀짝 잘 마시고
빨리 고무줄 풀러서 이좀 닦았으면-_-............................
저는 붓기가 짝짝이로 빠져서 난감함-_-....
오른쪽은 많이 빠졌는데 왼쪽은 ㅡㅡ...................
어쨌든 턱이 많이 들어갔죠 ㅋㅋㅋㅋ
다들 주저하지 마시고
병원에 가서 상담받으세요
모두들 친절하시고 다 잘해주시니까요
붓기가 빠지면 사진 올릴께요 !
허접했지만 읽어주셔서 캄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