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547
0050
TOP
수술후기
직접 경험한 리얼 후기 및 수술정보 공유
수술3주차
안면윤곽수술 3주째 됩니다. 3주 내내 거울만 붙들고 미친X 마냥 웃어대고 있는 츠자예요~^^ 터질듯한 붓기가 어느 정도 가라앉아 이제는 좀 사람다운 모습이네요... 수술 전보다 얼굴이 훠얼씬 작아졌구요~^^ 턱도 자연스럽습니다. 완전 신나서 머리 화악~ 까고 다닙니다. ㅋㅋㅋ 20대 중반에 고딩이냐는 소리도 들음.. 요리보고 조리보고 보고 또봐도 내 사각턱과 광대가 어디로 갔는지... 현대의학은 위대합니다~ㅎㅎ 솔직히 말씀드리면 사실 수술은 좀 힘들었습니다. 큰 공사이니 전혀 안아플순 없지요. 그러나 힘든 고비 하루만 지나니 정말 잘했다 싶더군요. 다른 분들은 수술하고 마취 깬뒤에 막 돌아다니고 그러든데 저는 마취가 잘 안깨더군요... 체력이 달려서 그런거 같아요. 질질질 끌려서 입원실까지 갔습니다. 오후에 수술이었는데 그 담날까지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구요. 정신을 놓으면(ㅋㅋ) 심호흡을 해야 후유증같은게 없다구 자꾸 깨우시더군요... 얼굴이 아프기도 하고 잠도 오고, 어째선지 목도 아프고 여튼 수술 뒷날까진 다소간 괴롭더이다... 그런데 다음날이 되자 얼굴 아픈게 어디로 갔는지 싹~ 낫고 마취가 풀리고 나니 몸이 말짱해 지더군요. 그 뒤로 뭐 피 호스 뽑고 해도 별로 안아팠어요.... 어떤 분은 우시던데.... 거울보고 깜짝 놀라긴 했어요... 너무 부어서 얼굴이 오크더군요 ㅋ 가글하랴 찜질하랴 퇴원하고 1주일 쯤은 바쁘게 보냈어요. 입안이 부어있어서 잘 먹지는 못했구요. 뭐 금방 밥 먹을수 있다고 하시긴 하는데 전 못 씹어먹어서 2주째까진 죽 먹었습니다. 입안도 많이 부어있고 콱 씹으면 얼굴도 좀 아프고 해서요. 그치만 지금은 잘만 씹어 먹고 있습니당~ 이제는 붓기가 빠지고 사람의 형상을 갖추어 가면서 웃음을 멈출수가 없네요. 내 평생의 한이던 얼굴윤곽이 이렇게 이뻐지다니~!! 아직 붓기가 다 빠진 상태가 아닌데도 얼굴이 확 작아졌어요.. 완전히 빠진 후가 무지무지 기대됩니다.... ㅎㅎㅎ 아아~ 세상은 아름다워라~! 수술비...적은 돈은 아니지만 이렇게나 행복한데 정말 할 만 하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붓기 관리까지 해주시니 원츄~! (저는 지방이라 못가고 있지만요..ㅠㅠ 왕복차비 10마넌...) 망설이시는 분들... 적극 추천입니다!!! 세상이 달라보여요!!! 체력만 충전해서 수술하시면 아무 문제 없을거에요~ 다들 이뻐지자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