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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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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 일주일차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21일 하악 수술받았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수술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때 기억을 떠올리자면 의사선생님이 다행히 치아 상태가 좋아서 하악만해도 주걱턱 교정이 가능하다고 하시길래 하악만 했습니다. 14mm? 15mm? 기억이 안나내요.... 수술전날 입원을 하고 치과에서 교정장치를 부착했습니다. 수술날 새벽4시가 되서 겨우 잠들었는데 4시간도 못자고 8시에 일어났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수술당일 잠을 충분하게 자는게 중요할거 같네요 수술당일 수술실에 도착해서 빨간색 가글용액으로 가글하는데요 맛이 예술입니다. 수술 침대에 누워서 마취주사맞고 몇 초만에 강한 어지러움과 동시에 필름아웃 짠~ 눈을 떠보니 회복실에 있습니다. 첫날은 숨쉬는게 중요합니다. 마취기운에 젖어서 알딸딸한 상태에서 마취가스를 뱉어내야 하기 때문에 졸음과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이때는 1분이 1시간같습니다. 30초 졸다가 30초 깨어있고 뭐 이런 식입니다. 간호사 누나들이 "심호흡 심호흡"하는데 반은 잠들어있고 반은 깨어있기 때문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에는 석션이 어떻고 하는데 하악은 석션같은거 없습니다. 귀뒤로 피통이 2개 연결되어있는데 이거 신경쓰입니다... 잘못 건들면 아프기 때문이죠 입이 벌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입술은 마르고 목구멍은 수술때문에 조금 쓰립니다. 하악만 해서 그런지 수술 당일에도 거동에는 문제없었습니다. 얼굴은 벌써 많이 부어있습니다. 둘째날 스프비슷한거로 대충 아침을 떼우고 4층 치과로 올라갑니다... 붕대풀고 붕대고정하는 테이프 떼면.....한결 낮죠 귀뒤에 있는 호스뺄때 아스트랄하게 아픕니다. 교정장치에 고무줄 달때도 아스트랄하게 아픕니다. 이때부터 치과갈때마다 겁나기 시작합니다. 간호사 누나한테 수술이 이렇게 힘들줄 알았으면 수술안했을꺼라고 했더니 1주일만 지나면 수술잘했다고 생각할꺼라는 말에 희망을 가집니다. 둘째날은 가래 뱉어내고 힘들더라고 조금식 걸어다니는게 중요합니다. 케어 받으러 지하로 내려갔는데 아직까지 숨쉬는게 자연스럽지 않아서 누운 자세는 조금 힘들었는데 옆에 양악한 분은 코까지 골면서 잘 자더라구요 ㅋ 하악만 해서 그런지 심하게 붓지는 않았습니다. 3일째 케어 받고 치과에 가서 ok 사인받고 퇴원했습니다. 1주일째 붓기도 많이 빠지고 코막힘, 가래도 사라지고 웨이퍼로 입고정 시킨거랑 쥬스, 우유같은 물로 된것만 먹으니까 기운이 조금 없다 이거 말고는 힘든거 없습니다. 요약... 수술하고 몇 일은 누구나 힘듭니다 아래턱이 쏙 들어가서 벌써 부터 주위에서 인물 훤해졌다고 수술하길 잘했다고 난리입니다 수술하기전에 먹고 싶은거 마음껏.....아니 먹기 싫은 것도 많이 먹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