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수술한지가 두달이 다되가네요
처음에 수술하기로 마음먹고 엄청 겁먹고 두려워서 하루하루 수술날짜를
기다리던게 엊그제 같은데 ...
수술하기전에 먼저 수술한 사람들 후기도 읽고 사진도 보면서
마음을 다잡았던 저였는데 이제는 제가 이렇게 후기를 쓰네요..^^
수술전에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그냥 살아야 하나..수술해야 하나..
그러나 긴얼굴과 주걱턱으로 인해서 남들과 대화할때마다 위축되고
입을 가리면서 말을하게되고 남들보다 떳떳하지 못한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로인해 거울을 볼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느니
마음을 굳게 먹고 그래! 수술해서 치료하자
그렇게 겁이 많던 저였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수술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수술당일날을 생각하면 숨쉬기도 힘들고 가래도 자꾸만 막혀서 답답하고
시간도 너무 안가고 순간순간이 너무 힘이 들었었는데
지금은 정말 거짓말 처럼 언제 그랬냐는 듯이 까맣게 잊고 삽니다..^^
수술하고 힘들어서 이것저것 너무 귀찮게만 해드린거 같은데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오히려 친절하게 간호해주시는
간호사 누나들 다들 미인이신데 정말 성격도 너무 좋으신거 같아요
그리고 병원에 계신 실장님들도 다들 너무 친절하시구요..
끝으로 박상훈원장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