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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기
직접 경험한 리얼 후기 및 수술정보 공유
짧은후기..^^*
저는 2005년 8월 경 수술을 받은 학생입니다. 얼른 수술을 받고 후기남기면서 흐뭇해 하고 싶다는 생각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저는 주걱턱 때문에 부정교합이 심해서 양악수술? 을 받았습니다. 수술 하기전엔 제 모습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무턱대고 무서움 두려움 없이 대수술의 길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수술한 첫날 정말 태어나서 한번 이상은 할 게 못되는구나..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절대 후회하거나 한 건 아니구요 ^^) 더군다나, 저는 박상훈성형외과에서 수술한 사람들 중 붓기가 심한순위 2위라고 실장님이 하실정도로 붓기가 심했어요. 하지만 불안해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시련은... 수술 후 한두달 정도는 음식을 잘 먹을 수가 없어서 저는 원래 입이 짧은편인데, 음식이 먹고싶어서 눈물까지 흘렸답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도 너무 웃겨요^^) 정말 엊그제일 같은데 그렇게 힘든 시간이 지나고 어느덧 기억이 가물가물... 수술한 후의 제 삶이 통째로 바뀌어버렸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감이 100% + 긍정적인 마인드 수술로 인해서 내적인 마음의 병까지 치료한 것 같아요. 저 하나 변한 것 뿐이지만, 제 웃는 얼굴로 인해 집안 분위기도 화목해지구요, 늘 의도하지않게 어두운 인상을 주어서 원만하지 못했던 대인관계 또한 확연히 좋아졌습니다. 그렇게 지금은 학교도 잘 다니고, 이제 치아교정이 거의 끝나가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치아교정이 끝나면 코 수술을 받아볼까..? 하는 생각도 하면서... 수술 전 제 모습은 전혀 기억이 나질 않아요. 기억상실인가봐요 ^^ 이 글을 보시는 턱교정수술을 원하시는 많은 분들이 수술을 선택하신다면, 믿을 수 있는 병원에서 안전하게 건강하게 수술을 받으셨으면 좋겠구요. 그리고 그 선택에 절대 후회하실일이 없을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저는 턱교정 수술은 단순히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내가 갖고 있는 병을 치료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성형수술에 관한 부정적인 시선때문에 고민하신다면 저처럼 생각을 바꾸세요. 두서없이 인터넷 서핑 중 갑자기 글을 써봤는데, 실장님이나 간호사 언니들이 이 글을 읽으시고 제가 누군지 아실지모르겠네요.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구요. 인사가 늦어서 죄송하구요. 나중에 병원에 가게되면 뵐게요 그때까지 안녕히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