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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기
직접 경험한 리얼 후기 및 수술정보 공유
광대 교정술 이후...
7월 23일 오전에 수술했어요. 수술전까지 수술후기 열심히 읽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몇 자 적어봅니다... 수술을 앞둔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전날 밤 잠을 자다 깨다 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아침.. 정말 심호흡을 수시로 하고... 그리고 병원을 (사실 다른 성형외과들은 인테리어에만 너무 신경쓰는 것 같아요. 저는 병원같은 분위기가 더 믿음이 갔거든요), 그리고 의대교수를 오래하신 박상훈 원장님을 믿고 정말로 믿고 그냥 했지요... 수술한 날은... 물론 얼굴이 아프거나 한 건 아니지만 감기,몸살에 걸린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특히 목이 아퍼서 목소리가 쉰 소리가 나더군요. 그리고 속이 저녁까지 메쓱거리고.... 특히 앉아서 잠을 자는거 이렇게 힘든지 몰랐어요. 그리고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그냥 지낼 만 했어요. 먹는것이 불편하고 몸에 기운은 없었지만 그런대로 5층 치료실 갔다가 지하에 피부관리실에도 갔다가... 친절하신 박수진실장님이 호박즙까지 한상자 챙겨주시고, 배웅해주시고, 리무진타고 집에 잘 왔답니다. 차안에서 멀미가 나긴 했지만... 먼저 붓기는 퇴원후(저는 광대 교정만 했거든요) 저녁부터 다음날(3일째) 제일 심했구요. 그날 저녁부터 4일, 5일이 지나면서 많이 빠지더군요. 5일,6일째 부터는 모자쓰고 가까운 곳에 외출도 했구요.. 그런데 저는 일주일 동안 설사를 해서 그것이 제일 힘들었어요. 원래 위기능이 약한데 스프나 죽이나 미숫가루 같은거 위주로 먹고 항생제 약을 꼬박꼬박 챙겨먹었더니 소화기능에 문제가 생겨... 정말 그것 때문에 힘이 들었어요. 씹는 것이 힘들어도 죽이나 밥 위주로 먹는것이 나을 것 같에요... 그리고 일주일후 실밥제거하고 그 다음날 부터는 예술의 전당이며, 수영장이며, 그렇게 계속 놀러 다녔답니다. 정말 일주일이후 정상출근이 가능하다고 하더니(믿지 않았거든요) 가능할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단지 좀 기운이 없고, 얼굴이 약간 어색하고, 부분적으로 붓기가 다르고(자세히 보아야 표시날 정도) 감각이 좀 이상하긴 해요. 저는 지금 3주가 지났는데 아직 윗입술의 일부가 아직 마취주사 맞은 느낌인데 원래 그렇데요. 그리고 제일 궁금한것은 변한 모습....인데... 저는 만족해요. 정말 인상이 많이 부드러워졌어요. 솔직히 몇해 전부터 코수술을 해볼까 했었는데 그랬다면 아마 인상이 좀 더 강해 보였을 거예요. 이제 모자를 써도 어울리는 것 같구요, 머리를 묶어도 괜찮은 것 같애요. 수술이 물론 쉽게 결정할 것은 아니지만... 나름데로 컴플렉스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고려해 보도록 추천할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