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쉴새없이 나불거리는 Kamue입니다.
어떠한 수술이든 간에 일단 수술하신 용기 자체에 굉장한 박수를 보냅니다.
자기 컴플렉스에 민감하였으며,
그것을 고치고자 했고, 드디어 하셨으니까요.
네, 모든 수술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픕니다.
'아놔~ @#$(@#(욕) 조낸 아프다' 이딴 말가지고는 도저히 표현되지 않는 육신의 고통입니다.
그것이 사각이건 돌출이건 하악이건 양악이건간에 고통을 겪습니다.
머리속에서는 '왜했지 왜했지 왜했지' 가 돌림노래마냥 퍼져가는 가운데에
하루하루를 시체마냥 살아가시는 분들께 저는 몇마디 드리고 싶습니다.
누군가는 그렇게들 말합니다. "예전이 더 나은 것 같은데?", "왜 했어?"
등등, 기껏 수술하고 나서 힘들어서 죽을지경인데 거기다가 제초제까지 뿌리는 눈치라고는
개코딱지도 없고 상처받는 말인지는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시는 개념상실한 분들 계십니다.
정신분석학과 심리학을 배우며 상담학을 전공하는 제가 말씀드립니다.
이분들. 사실 조낸 부러워서 하는 소립니다.
흔히들 '청개구리 심보' 라고들 합니다. 아주 고약한 심보지요.
'사촌이 논을 사면 배때지가 찢어지게 아프다' 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사람들은 일단 표면적으로 보이는 부어있는 겉모습만을 보기 때문에,
얼마나 달라지는지 의사분들 조차도 붓기가 다 빠지기전엔 알 수 없습니다.
시간이 알려줄 뿐이지요.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분석해보세요.
자신은 미래를 보고 있습니까? 아니면 일단 아파서 죽을것만 같은 현재, 오늘 내일만
바라보고 계십니까? 대개, 후자인 경우이신 분들이 허다합니다.
'아파 뒈지겠는데 미래 생각할 겨를이 어딨냐?' 라고 하시는데,
죄송합니다만, 수술하고 이뻐질려고 잘생겨지려고 더 나아지려고 수술 하신거 아니신지요?
그것은 미래를 보고, 하신 일이십니다!
저희는 많은 시간끝에 고심하고 고심해서 수술한겁니다. 후회하지 마세요.
우리가 선택한 길입니다.
짧게는 몇년 길게는 10년이 넘도록 정신적인 고통속에서 항상 자신을 억압하고 눌러오며
'난 괜찮아 아무렇지 않아' 라고는 하시지만, 마음속에 그 무수한 상처들
결국엔 참으시면서 독을 품으시지는 않으셨는지요? '두고보자, 이뻐질테다' 라면서요.
그래서 돈 모으신 분들도 계시고 수술 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외모 지상주의가 팽배한 21세기에서 살아남으려면 말이죠.
개성도 중요하지만, 개성만큼이나 중요한게 아름다운 외모이니까요.
수술하고 나서 현재 부어있는 자신의 모습이,
예전의 자신의 모습보다 그닥 좋아보이지 않으실겁니다.
이건 뭐 괴물도 아니고, 어디가서 얼굴만 죽도록 맞다 온 꼬라지니까요.
저 또한 겪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이른바 발상의 전환입니다. 저를 따라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기회에 자신이 변한만큼 자신에 대한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어버릴 절호의 찬스가되는 중요한 시점으로 삼으시라는 겁니다.
자신에 대해 좀 더 높이 평가하십시오. 기죽어 계실 필요 없습니다.
남들은 무서워서 하지도 못하는 것을 여러분들과 저는 해냈고 견디고 있습니다.
이까짓 고통, 아무리 여러분을 힘들게 할 지라도, 결국에 이기는 것은 여러분 자신입니다.
그 누가 여러분들께 뭐라고 지껄이건 간에,
'내가'괜찮으면 괜찮은 겁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남들이 '죽어야 된다' 라고 해서 죽으시는 분들은 없으시잖아요. 그렇죠^^?
감히 손가락을 들어 저희를 가르쳐 욕을 하거나 비방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인간에게는 '완벽'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듯이, 누구에게나 결점은 있습니다.
지 잘난 맛에 사는 사람도 결점은 있습니다. 단지 꽁꽁숨겨놓고 누가 볼까 노심초사 하지요.
그래도 뭐라고 뭐라고 흠을 잡는다면 이영애씨의 주옥같은 한마디
'니나 잘하세요' 한번 후갈겨 주는겁니다.
왜 힘들어 하십니까? 육신의 고통에 무릎꿇으실 건가요?
겨우겨우 여기까지 왔는데? 우리가 그것 밖에 안되나요?
우리는 생각할 수 있는 만물의 영장입니다.
정신의 힘을 누구보다도 잘 사용할 줄 아는 것 또한 우리 인간입니다.
버티어 내십시오. 이겨내십시오.
원판 불변의 법칙은 옛날에 깨졌습니다.
턱의 변화 자체가 원판의 변화나 마찬가지입니다.
힘들때면 심호흡 크게 한번 하시고. 속으로 아자! 한번 외치세요.
그리고 미래를 보십시오. 수술한거 돈도 많이 들었는데,
돈 들어간 값은 해야되지 않겠습니까? 수술과 동시에 자신의 노력여부에 따라
더 아름다워지느냐가 결정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자신이 생각했을때, 수술후 관리를 후회없이 해보세요.
뒤늦게 '관리좀 할껄' 하시는 것 보단 낫습니다.
좀 더 아름다워지기 위해 노력하신다면,
희망을 가지고, 조그마한 불씨를 크게 만들어 보세요.
신께서는 노력하는 자를 결코 배신하지 않습니다.
힘들어 하지 마세요. 우리에게는 이미 밝은 미래 시나리오가 쓰여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자신이 어떻게 바꾸어 가느냐에 따라,
해피엔딩이 될수도, 배드엔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후 자신의 만족도 입니다.
백날 남들이 잘낫다고 해도 자기가 못낫다고 생각하면 못난겁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꾸준한 자기관리를 해 보세요.
저 역시 독한마음 먹고 수술했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했다고 감히 호언장담합니다.
병원에서는 6일입원중에 4일밤낮새고 2시간자고 또 운동했습니다.
하루에 16시간이상을 걸어다니면서,
말많은 제가 한달내내 묵언수행했습니다.
그 결과는 전후사진 게시판에 증거자료 넘쳐나니까 보세요.
저는 지금 결과에 만족하고 있구요, 주변 사람들이나 친구들 그리고 원장님과 실장님
회복실과 치과 얼짱간호사누님들, 청소해주시는 아주머니까지
잘 되었다고 흐뭇해 하십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만, 여러분은 대단한 일을 하셨고,
이제 그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정에 충실하다면, 결과 또한 만족할 만한 수준이 될 것입니다.
누가 뭐라든 간에 상관하지마세요
이것은 '나' 를 위한 투자이지, '남들의 시선' 을 위한 투자가 아닙니다.
수술하신분 모든 분들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아름다워지리라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콧노래를 불러보세요~☆
화이팅★
P.s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 .]
전후사진은 http://cafe.daum.net/esc5 (턱)얼굴선이 예뻐진 사람들 로가서 보시면 있습니다. (오른족 배너 얼굴선까페 클릭하시면 편하게 들어 가실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