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16일 됐습니다.
콧대가 낮아서 늘 콤플렉스 였습니다.
콧대 높이고 코끝 기둥세워 올리고 넓은코 좁혔습니다.
부목대고 일주일간은 답답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미간도 땡겨서 인상도 사나워지고 피멍까지 들고
미간은 많이 높이지 않았다고 하는데도 인상이 날카로와 질까봐
은근히 걱정도 했습니다.
근데 원장님하고 실장님이 걱정하지 말라고, 붓기 빠지면 괜찮아 잘거라고
안심은 시키지만 내심 걱정했습니다.
부목 떼고 실밥풀고 첨 얼굴을 봤을땐 신기하기도 하고 코가 삐틀어진것 같아
실망도 했는데 이틀 지나니까 자연스럽게 가운데로 자리를 잡고 미간사이 붓기도
거의 빠져 인상도 예전상태로 돌아왔습니다.
첨 일주일간은 부목을 댄 상태라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는데
부목 풀르고 난뒤부턴 밖으로 돌아다녀도 사람들이 눈치를 못채는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고 수술한 티가 안나서 그런것 같습니다.
수술후 10일 경과후 부턴 피멍도 사라지고 붓기도 많이 빠져 수술한티 하나도 안납니다
거울을 볼때마다 신기하고 뿌듯합니다.
앞에서 봐도 콧날이 살아났고 콧구멍도 가로에서 세로로 바뀌었습니다.
옆모습은 확 달라진것을 느낍니다. 없던 콧등라인이 생긴것입니다.
수술전에는 거울볼때마다 이코를 수술하면 어떤 모양이 될까
수술한 모습을 상상해보곤 했는데
상상했던 거의 그모습대로 된것 같습니다.
지금은 거울 보면서 진작할걸 왜 이제했나 후회를 해봅니다.
10년 전에만 했어도... 인생이 달라 졌을텐데
혹시라도 수술을 결심 하신분이 계시다면 지체하지 마세요
하루라도 빨리 하셔서 행복을 앞당기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