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유전자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유독 어릴때부터 눈이 컸던 나..
그래서 붙여진 별명도 다양하다..
왕눈이,부리부리, 붕어 등..ㅎㅎ
더군다나..낮은 콧대 때문에 눈이 더 돌출 되어 보이는 현상...
언젠간 기회가 되면..콧대를 좀 높여야 겠구나 하는 생각은 늘 머리속에 있었다.
주위에서는 반응들이 엇갈렸다.
하지마라와 해라 양갈래...현상..
성형수술에 대한 판단기준은 결과적으로 주관적이기 때문에.
주위에서 아무리 뭐라 한다해도..내가 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다.
결국, 난 지난 30년 이상 유지 하던 나의 콧대에다가 작은 변화를 시도하였다.
결과는 대 만족이였다. 우선..수술전 샀던 보잉 선글라스가..딱 맞았다.ㅎ
보잉 선글라스가 외국인 기준으로 만들어 진 거라 콧대가 낮은 사람은 헐거웠다.
우선은 너무 자연스러움에 주위 사람들이 몰라 보는 것이다..ㅎ
수술 후 2-3일 붓기가 절정에 이르다가..차츰 나아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수술 후 약 2주가 되어가는데, 붓기는 완전 빠졌고 불편함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