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이라는게 정말 마술 같네요.
저의 긴 코가 오똑하니 버선 코가 됐으니 말입니다.
이런 후기 글을 쓴다는게 좀 부끄럽기도 하지만
수술이 잘되니 은근히 자랑이 하고 싶군요. 흠^^
코를 잘라버린 것도 아닌데 오똑해진 걸 보니 꼭 만들어 놓은 듯 신기합니다.
긴 화살코가 컴플렉스이던 제가 옆선이 이뻐졌다는 소리를 들으니
자꾸 거울을 보게되고 뿌듯하네요.
동글동글 딱 제가 원하던 코가 됐습니다.^^
수면마취가 좀 힘들긴 했지만 그 시간들이 이젠 신기한 경험일 뿐입니다.
이제 세상을 향한 제 위치도 높아진 듯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외적인 아름다움도 좋지만 제 제 맘에 내적인 희망도 생긴 것 같아 너무 감사합니다.
수면마취를 했을 때 다른 세상을 경험한 것 같이 어지러웠는데
확실히 다시 태어난 듯 합니다.
성형이라는 가벼운 표현보다 좀 더 큰 마음을 준 행복이라는 표현을 하고 싶네요.
앞으로 잘 살아야 할 것 같네요.^^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