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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기
직접 경험한 리얼 후기 및 수술정보 공유
사각+브이라인 +4일째입니다
토요일 9시 수술이라 집에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친구랑 갔습니다 전날 12시부터 금식하라셨었는데 전날 어찌나 잘잤는지 9시전까지 먹다 잠들었으메 목이 죽도록 마름에도 불구하고 물도 못마시고 다음날 바로 수술하러 들어갔습니다. 상담받고 얼굴에 선 그리고 6층 갔더니 바로 가글하고 수술실에 드러누웠죠 정말 여느분 말처럼 바늘꼽고 얼마안돼 찌릿찌릿 하더니 수술이 끝났나보더라구요 정신 좀 차릴만하니까 간호사언니가 계속 닥달하시더라구여 마취가스 다 뱉어야 밤에 열안나고 덜아프니깐 심호흡 크게해서 다 뱉어내라구여, 계속 잠오는데 앉혀놓고 등두들기면서 계속 깨우시니까 짜증좀..났드랬죠,-ㅂ-ㅎㅎㅎ 그러고 정신 다 놓고 휠체어에 앉혀져 2층 입원실에 오니 나중에 그랬지만 친구가 반 시체가 되서 돌아왔다 그러더라구여 마취땜에 두시간동안 잠 못자게 하라고, 가스뱉어내야된다구여 9시 수술이었는데 회복실에서 깼을땐 2시였거든요, 오래 잤다고 저한테,, 그래서 4시까진 들볶이다가 4시에 겨우 한시간 좀 자다 일어났다 자다 일어났다 정말 양악같이 큰 수술 아닌 사각 했지만 왜했나 싶었어요 엄마한테 말도 안하고 간거라 너무 보고싶어서 울컥하더라구요, 울면 더 부울까봐 참고 울지도 않았구여, 고생고생... 입안이 부우니까 이도 아프고 아랫입술도 겹겹이 겹쳐져서 쨍겨져 있고 불편하고 답답도하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뜬눈으로 거즘 밤 새우니 새벽 6시에 간호사분 들어오셔서 피통빼고 할꺼니까 금식하라구여 그러고 11시쯤 다른분들과 같이 올라가서 피통빼고 얼마안있다 링거빼구여 좀 개운해지나 싶었는데 낮에 잠깐 자고일어났더니 턱밑 자꾸 누가 부르던데요 자꾸 땡겨~ 아무튼 자고만 일어나면 붓는 요놈의 얼굴땜에 졸려도 제대로 잠도 못자겠떠라구여 삼일째 집에와서 바로 좀 한시간정도 걸으니 낫는가 싶다가 사일째인 오늘 눈을 떠보니 또 턱 누가 자꾸불러~막 부어서 걸을까싶어 나 갈려다 열쇠가 없어서;;;;;; 컴터하고 있습니다. 빨리 붓기가 빠지면 좋겠어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