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고민하고 두려워했지만 수술결정을 할 수 있었던건 원장님의 명성과
그리고 먼저 수술하신 분들의 후기였기에 나도 꼭 후기를 올려 누군가의
두려운 결정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정말 후기를 올리는 날이 왔네요.ㅎ
6월중순에 수술했고 뼈를 깎는 고통은 없었어요. 뼈를 깎을 순간에 편하게
자고 있었고 정신 차렸을때도 턱통증은 전혀 없었으니까.
수술 후 통증은 마취가스로 인한 목통증인데 목감기 심하게 걸렸을때의 통증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약간의 멀미. 목도 아픈데 열까지 오르면 힘들것같아
졸려도 참고 열심히 심호흡해서 가스 뱉어냈지요. 오후에 수술을 해서 하룻밤 입원을
했는데 보호자없어도 전혀 불편함없도록 밤새 간호사님들이 체크하고 챙겨주셔서
얼마나 위안이 되던지..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날 오전에 모든 후처치 끝내고 비가 쏟아져 제가 불편할까봐 최선의 배려를 해
주셨던 기사님 덕분에 편하게 터미널까지 갔고 지방에 있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냉찜질 4일 후 온찜질 시간날때마다 열심히 했지요. 일주일지나니 붓기는 많이 빠지
는데 턱밑,귀밑에 뼈같이 단단한 근육뭉침이 과연 자연스럽게 없어질까 했지만
여러후기처럼 조바심내지않고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믿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휴대폰으로 사진도 찍으며 점점 붓기빠지며 드러나는 라인에
신기해하며 행복했답니다.
그리고 다음주면 수술후 꼭 3개월이 되네요. 뼈같이 단단한 근육뭉침요? 정말 시간이 해결해주더라구요. 이제 날렵한 턱선만이 남았지요.ㅎㅎ
그리고 또하나의 팁! 입안 수술상처의 뻑뻑함으로 먹는양이 반으로 줄고 물을 많이
마시며 입안을 헹궈내는 습관이 생겨 살이 6kg빠졌고 위도 줄었는지 옛날처럼 많이
못먹어 요요현상없이 다이어트 했고 물을 많이 마시게 돼 변비 없어졌음돠.
참, 입술이나 아랫턱의 찌릿찌릿한 느낌은 2달정도 지나야 없어지고 입의 뻑뻑함도
서서히 사라지니 걱정들 하지 마세용
추석연휴 지나고 3달째 경과보러 병원갈려고 해요.
이렇게 날마다 행복하게 해주신 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너무도 친절하게
배려하고 챙겨주신 실장님,간호사님들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