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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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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인사각턱수술
9월 12일에 수술했으닌까 이제 6일 됬네요 수술하기전 제 턱은 약간 주걱턱에 턱끝이 3자였어요..앞에서 보면 뭐 그럭저럭 괜찮은데 아시다시피 옆모습은 너무 @@ 특히 턱끝 3자..정말 강하죠!! 서양 남자들의 조각같은 얼굴에 도드라지는 턱끝 3자 생각하심 거의 제 얼굴과 유사할꺼에요. 남자라면 강한 남성미라겠지만 여인의 얼굴에서 강한 포스...너무 싫었죠.^^ 제가 눈코입은 참한데 턱때문에 항상 2% 부족해서..100m 미인...ㅎㅎㅎ 이렇듯 턱에 대한 컴플렉스가 항상 마음속에 있었지만 뼈를 깎는다는 공포,,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라는 공포가 더 커서 선듯 용기를 내지 못했어요. 제가 지금 30대 후반이니까 고민 참으로 오래했죠 ^^ 병원은 3군데 다녀봤는데 다들 하시는말씀은 비슷한것 같구. 가장 중요한건 예뻐지려다 죽으면 안되닌까 ㅋㄷ 안전하게 수술해 줄 병원을 찾아야겟다 싶엇죠 ^^" 상담 받으러 갔을때 수술 받은 병원의 원장님 얼굴을 보닌까 화악..신뢰가 가더라구요 .어차피 하려고 맘은 먹었던거닌가 신뢰가 가는 선생님한테 수술을 받아야겠다하고 생각했고 좀 비싸긴 했지만 이 병원을 선택해서 수술대 위에 올라가게 됬죠.. 수술전날 12시부터 금식했구요 담날 9시에 병원에 도착햇어요. 이것저것 수속 밟고 근데 제가 약간 밑화장을 하고 병원갓었는데..그것 때문에 약간의 구박을 받아서 황당했죠 .. 당근 화장하면 안된다는 안내는 없엇구요..제 생각엔 수술 들어가기 전에 세수를 하게 할 줄 알앗거든요, 근데 이타저타 상세한 안내는 없는 상태에서 화장 하면 어떻하냐구..zzzzz 여튼 약간의 해프닝 끝에 실장님 손에 끌려서 6층 마취실에 올라갔고.. 마취실에 마취과 샘..간호사 분들 계시더라구요.. 주사 한대 맞고 자 마취들어갑니다라는 말이 들림과 동시에 전 기절햇죠..ㅎㅎㅎ 깨우는 소리가 나서 눈을 떠보니 3시 20분쯤..회복실에 전담 간호사하고 있더라구요.. 맨 처음 드는 생각이 와..진짜 수술했구나..살았네..다행이다..ㅎㅎ 회복실에서는 많이 추웠어요.,,기계 때문에 에어컨을 세게 틀어서라고 친절하게 안내해주더라구요..추위와 매쓰꺼움정도 불편했죠..메스꺼움은 주사한대 맞으닌까 해소됬는데 숨쉴때 마다 느껴지는 마취가스 냄새도 불편해서 힘들었어요,, 한시간 정도 회복하고 2층 입원실에 옮겨져서 계속 마취가스 내뱉는 쉼호흡을 했었어요.. 여기 카페에서 마취가스를 빨리 뿜어내야 열도 안나고 회복도 빠르다는 후기를 읽은 덕에 열심히 쉼호흡을 했어요. 등산할때 천천히 호흡하면서 올라가던거를 생각하고 여기는 산 정상이다.상상하면서 호흡을 열심히 했더니 서서히 마취가스 냄새가 덜 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딴 회원들은 졸리다는 얘기도 하던데 전 ,,졸린건 하나두 없었어요 ^^ 물은 8시부터 주더라구요 글구 나서 호박죽을 아주 묽게 해서 주던데 아주 맛이 밍밍..근데 입이 안벌려져서 먹기 좀 힘들었지만 빨리 회복돼야겠다는 생각에 꾸역꾸역 ^^ 밤새 간호사분들이 한시간에 한번씩 와서 혈압 맥박 체크하고 피호수 땡겨주고..근데 피호수 땡길때 기분..아주 기묘한 통증이 있어요...@@ . 담날 10시쯤 피호수 뽑았어요 .카페에서 피호수 뽑을때 아프다고 해서 잔뜩 쫄았었는데..피호수 뽑는거 별로 아프지 않구요,,꼬맬때 좀 따끔따끔 아팠어요..하지만 것도 뭐 뼈도 깎앗는데 ㅋㅋ 참을만함 통증이었답니다. 글구 퇴원하고 6일이 지났네요 턱수술 하기전 단단히 마음가짐을 해서인지 통증은 생각보단 없었던거 같구요..힘들었던건 수술하고나서 가래가 끼고 기침나오고 목소리가 안나와서 말하기 불편햇던거하구요 입안에 박음질을 해놔서 밥먹기 불편하고 염증날까봐 수시로 가글해야하는거 하고 이정도였던거 같아요 ... 지금 상태는 붓기 때문에 선풍기아줌마같지만 내일 병원가서 실밥 뽑고나면 차츰 나아질꺼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뼈를 깎는 수술이라는게 환자 입장에서 선듯 결단내기리 어려운수술인건 분명하죠 저도 수년동안 심사숙고 이제서야 하게됬으닌까요. 하지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병원에서 수술하면 해보고 나니..그리 힘든 수술은 아닌거 같더라구요.. 수술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한테 도움이 됬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