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일이나 흘렀네요.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흐르니까 용기내서 눈 딱 감고 수술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
전 정말 코가 많이 못생겼었어요. 코뼈가 양쪽으로 심하게 벌어졌고 코끝도 펑퍼짐한
완전 복코였죠. 대신 콧대는 있어서 사진찍을때 45도 각도로 찍으면 이쁘게 나오곤 했어요.
정면을 찍으면 극도로 완전 평면 납작..
그리고 코랑 입 사이, 즉 얼굴 중앙부가 많이 꺼져서 빈티가 나고(;;)
특히 나이가 들수록 얼굴살이 빠져서 왜 이렇게 자꾸 못생겨 지는지..ㅠ
젊고 탱탱한 4살 정도만 어린 얘들이랑 있어도 비교가 되서리.. 같이 있기를 피하고 싶더군요.ㅠ
그래서 평생 바라던 코수술을 드디어 하게 되었습니다!!
상담하고 날짜 잡고 수술하고..
첨에 맘먹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막상 맘먹고 나니까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더라구요 ㅎ
원장님이 너무도 친절히 설명해주셔서 믿음도 갔고,
또 그러다보니 수술도 정말 맘편히 간단하게(?) 받은 듯 해요!
원장님 감사합니다(__)(^^)
아직 눈,코 주위에 멍은 남아있고 다크서클의 압박이 심하긴하지만..
컴플렉스였던 코도 지금 오똑 섰고... 모양이 이젠 인간 됐다 싶어요.ㅋㅋ
저는 대. 만. 족. 입니다.
앞으로 예뻐진 코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