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턱수술을 했을당시 이십대 중반이었는데,
지금은 어느덧 이십대 후반이 되었네요;;ㅋ
세월 참 빠릅니다
저같은 경우 광대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각져버린 턱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어요.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사각턱에 광대까지 나왔던 터라
꼭 남자가 여장한듯(살짝 과장해서요..)
얼굴상이 남성스러웠었어요
찰랑찰랑한 긴머리는 절대 어울리지 않고, 작은키에 큰 얼굴;;
결국 수술 결심했구요,
맘을 먹은 후 부터 이병원 저병원 정말 열심히 발품팔며 알아보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맘이 젤 끌리는 곳으로 선택하고, 바로 날짜 잡았습니다.
날짜잡기 전까지는
얼릉 사각턱에서 벗어나고픈 마음만 있었는데,
막상 날짜를 잡고나니 그냥 하지말까 이런생각이 정말 수십번 수백번 들더라구요ㅠㅠ
수술끝나고 심하게 얻어터진 사람처럼 팅팅부은 얼굴을 보면서
붓기가 영영 빠지지 않을까바 매우 우울해하기도 하고 힘들었었어요.
지금은 붓기도 다 빠지고
아무이상없이 사회생활하면서
그전보다 더 활기찬 생활을 하는 제 자신을 보고있자니
그때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단 것을 다시한번 절실히 느낍니다^^
수술해주신 원장님과 도와주고 격려해주셨던 간호사분들께 고맙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네요^^
저는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수술을 계획하시는 모든 분들께도 행운이 함께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