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기 써야지 해놓고 이제서야 쓰네요,, 이놈의 귀차니즘-0-
전 하악왜소증+무턱+돌출입 때문에
지난 2008년 5월에 양악 수술을 받고,
(사실, 양악이 아니라 한 삼악?, 사악? 정도 되는것 같음ㅋ)
6월 부턴 치아교정 들어가서 얼마 전 12월에 교정 장치까지 다 뺐답니다.
그러니깐 이제 수술 한지는 6개월 정도?? 된거네요ㅋ
음,, 우선, 처음에 수술 받고 입원해 있고 그런건
다른 분들이랑 비슷비슷한 상황이었으니,, 그냥 넘어갈께요.
저는 수술 하고 나서 붓기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요,
붓기는 처음 1,2주는 부어오르다가 3,4주 째부턴 빠지는 식이드라구요,,
그래서 웨이퍼 뺄 때즈음 되니깐 큰 붓기는 거의 다 빠져 있었어요ㅋ
그런데 저의 문제는,, 웨이퍼를 뺀 날 !!!
아는 사람들을 몇 명 만났거든요..
그러면서,, 맥주 한 병에(술 진짜 좋아하는데 그 날 막 달릴 수가 없었어요)
담배 한 갑(이게 좀 치명타)을 다 피우고
밤을 꼴딱 샌 뒤 아침에 들어갔더니...
얼굴!!!!은 괜찮은데 입이 엉망이더군요ㅜㅠ..
입술이 퉁퉁 부어 있고, 입 안쪽이랑 잇몸 다 헗고...
담배 피우기에는 그 때 좀 일렀나봐요,,
그리고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담배 피우면,
후에 잔붓기들이 좀 더디게 빠지는 것 같아요.
왜 담배가 혈액순환에 그리 좋은 건 아니잖아요.
붓기 빠지려면 피가 빨리 빨리 잘 돌아야 되는데..
암튼, 그 뒤로 시간이 흐르면서 입 안쪽 헗은 것들은 다 낫고
남은 붓기들도 계속 빠지고,, 얼마 전에 결국 교정기까지 빼니깐
사람들이, 얼굴이 점점 자연스러워 진다고 하더군요 흐흣
그리고 처음 본 사람들 한테서도
수술 하기 전에 들을 수 없었던 좋은 소리들을 많이 듣네요^^
그 전에는 약간 뚱한 표정이거나,, 입 다물고 있는 것도 좀 힘들었고..
특히 웃을 때! 진짜 어색했거든요,,
수술 후에는 전체적인 윤곽과 함께 입 주변이랑, 웃을 때,,
너무 자연스러워져서 요즘은 자주 이~ 하고 웃고 다닌답니다ㅋㅋㅋㅋ
아, 근데 작은 문제가 하나 있는데
입을 많이 크게 벌리질 못해요 아직까지도;;
사실 웨이퍼 빼고 입 크게 벌리는거 연습하라고 하는데,
잘 안 했거든요ㅋㅋㅋ 웨이퍼 빼면 입 크게 벌리는 것도 간간히 연습해 두셔야 되요ㅋ
하아~~ 쓰면서 생각해보니 다 엊그제 일어난 일들 같은데,
벌써 6개월이 지났다니...시간 참 빠르네요ㅋㅋ
어쨌든, 후기는 이쯤에서 줄입니다,,,,
수술 하시는 분들 모두 잘 되시길 바라구요,
박상훈 원장님을 비롯해서 병원에 계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고 쵸-큼 늦었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