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얼굴에 만족하고 살았던지라 수술은 생각도 안했었는데..
주변인들을 만날 때마다 코 수술만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두 많이 들어서..
어쩌다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ㅋ
(제가 쫌 팔랑귀라^^;;)
좀 더 나아지려는 맘에 수술을 하기로는 했으나 겁도 많이 나고 긴장도 엄청 많이 되더라구요
수술 전날에는 무섭고 긴장되서 잠이 안오더라구요..
밤을 꼴딱 새고 새벽에 한시간 정도 잠이 들었던 것 같네요
드디어 수술날
수술실에 누웠는데... 어찌나 겁이 나던지 ;;
너무 겁이 난 나머지 한숨쉬고 눈 꼭 감았다 떴는데 회복실이었어요 -_-
코수술 아프다고 겁주던 친구들이 어찌나 얄밉던지;; 괜히 걱정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ㅋㅋ
저는 고어실리로 했는데요,
미간도 높아지고 코끝도 자연스레 잘 됐어요^^
꼭 수술한코가 아닌 원래 제 코가 이렇게 생겼나 싶을정도로요ㅋㅋ
수술전에는 그냥 이대로가 이쁘다며 수술을 그리 달가워 하지 않으시던 엄마, 아빠도
요즘엔 제 얼굴 볼 때마다 "정말 참 이뻐졌다~" 하신답니다^^*
친구들한테 코수술한다고 소문내고 다녔었는데
너무 자연스러운 나머지, 원래 제코 같다고 하더라구요!(성공!)
정말 수술 잘 한 거 같아요.
특히 옆 모습에 자신 없으셨던 분들은 정말 권해드리고 싶네요
예전엔 정면 사진만 죽어라 고집하던 제가 이제는 옆면도 자연스럽게 내놓고 사진찍는답니다!!
암튼 수술 대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