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턱으로 거울보기가 싫었습니다...
휴.. 그런데 돈도 돈이지만 부모님 설득하기가 정말 하늘의 별따기였어요ㅠ
직장인으로서 사회생활도 해야하고 앞으로 결혼도 해야하는데 그냥 사각턱을 안고 살자니
괜시리 자신감도 점점 떨어지는것같고..
부모님의 반대를 100%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 자신을 위해, 좀 더 당찬 삶을 위해 설득의 설득을 통해 수술하게 됐습니다.
수술을 하기전과 수술을 막 마치고 나서는 별 어려움 없었어요.
물론 약간의 통증도 있고 불편함이 없던건 아니었지만
워낙 고대하던 수술이었기에 그런것따윈(?) 크게 문제되지 않았어요ㅋ
오히려 며칠동안 양치 못한게 제일 갑갑할 정도였으니까요
붓기는..생각보다 오래가더군요
제가 워낙에 잘 붓는체질이고, 한번 상처나면 잘 아물지 않는 저질 재생력을 갖고있던터라ㅜ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거든요.
그나마 병원에서 관리를 잘해줘 붓기가 덜 심했던거라 생각해요.
암튼 비싼돈 들인만큼 사각턱도 없어지고 덩달아 피부마사지를 받아 윤기도 나고..
역시나 고비만 넘기면 만사오케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후기를 쓰면서 드리고 싶은 말은
성형수술을 마음먹고 병원상담을 다니면서 병원결정을 하는 주요요소중의 하나가 바로 비용이잖아요
(저 역시 이왕이면 싸게 했으면 해서 가격흥정 많이 했습니다;)
안전하고 예쁘게, 싸게 하면 너무도 좋지만
비용이 싸면 싼만큼의 몫만 한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어요.
(가격이 싼 대신 수술 후 입원, 수술 후 관리 등등의 비용은 따로 지불해야되는 곳이 많더군요)
마취전문의가 있는지, 전문의가 직접수술하는지, 수술후 관리를 책임져 주는지
꼼꼼히 따져보시는 건 기본적으로 하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모두 예뻐지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