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썩 잘생기고 멋있고 그런건 아니었지만
나름 괜찮게 생겼다 자부심을 가지고 살았던 저기에
성형수술을 한다는것은 생각도 안해봤었는데요
요즘엔 남자도 가꾸는 시대이다보니;;
코가 살짝 큰 편이라 복코수술하게됐습니다.
군대도 갔다왔는데 그깟 수술 별거 아니다 라곤 생각했지만
수술 전날에는 좀 두려운 마음에 새벽에 잠을 설치기까지 했습니다;;
수술날 최대한 쿨한척 하며 병원에 도착해서는 옷갈아입고 수술실로 내려갔습니다.
마취과선생님께서 조금 뻐근하실꺼예요 라는 말씀을 하신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론 영 기억이 없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회복실이더군요.
지금은 수술한지 한달정도 됐는데요
남들이 보기에도 그렇고 제가보기에도 그렇고 완전히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원체 수술후에도 붓기나 멍이 심하지 않은 편이어서 그런지 남들보다 빨리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아직은 코끝이 딱딱한 감이 없지 않지만 3-4개월정도 지나면 말랑해진다고 하니 기다려보도록 하려구요.
모양은 아주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