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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기
직접 경험한 리얼 후기 및 수술정보 공유
Wow~ 제게도 예쁜코가 생겼습니다^^
안녕하세요 5년동안 벼르던 코수술을 어제 했습니다 2번이나 날짜 잡아놓고 도망가고 또 도망가고 ㅋ;;(무서워서ㅜ) 3번째에 큰용기를 내어 아이디에서 했네요 제가 이렇게 후기를 쓰는 이유는 분명히 지금도 저와 같은 고민에 빠진분들이 계실꺼라 생각되고 막상해보니 만족도가 너무 높기 때문입니다 갈등하지 마시고 얼른 결정하시어 하루라도 빨리 자신감을 회복하시길... 그럼 아주 디테일한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저도 수술전 이런 자세한 후기가 많은 도움이 됐거든요..) 수술당일 4시간전부터 필히!! 금식을 해야합니다 제가 모르고 물을 먹는 바람에 두시간이 뒤로 밀리는 상황이 발생 ㅜ 절대 물도 안됩니다 (껌, 사탕 등등..포함) 그리고 입원실에서 환자복을 갈아입고 지하에 있는 수술실로 내려갑니다 에어로 전신 소독을 한 후 휠체어를 타고 마취실로.. 마취실에는 조용한 음악이 흐르고 친절하신 간호사분들과 마취과 원장님이 계십니다 따끔한 링거하나 꽂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심호흡 두번하니까 바로 마취 ㅡㅡ^ 누군가 막 깨워서 눈을 떠보니 눈에는 아이스팩이 올려져있고 팔에는 링거가 그리고 코 밑부분에 코피를 흡수하는 거즈가 붙어 있었습니다 물론 코에는 테이핑이 둘둘둘,,,(저는 절골을 안해서 부목은 없었네요) 잠에서 깬것처럼 몽롱하고, 의식은 있는데 처음에는 몸이 마니 무겁고 어질어질합니다 5분정도 누워있으면 점점 정신이 맑아지고 흐릿했던 앞이 잘 보이기 시작합니다 의식이 돌아오면 바로 링거 빼고 (항생제와 마취에서 빨리 깨어나는 링거라네요^^) 활동이 가능합니다 아참 ! 깨어나면 코는 막혀있고 저도 모르게 입으로 숨을 쉬고 있더군요 ㅜ 그리 많이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좀 답답..물 마시기 힘들고 누워있으면 자꾸 입으로 피가 넘어오고 그래서 저는 밤새 한숨도 안자고 똑바로 앉아서 눈에 팩하고 컴터도 하고, 영화도 보구 그러다보니 새벽 6시 ㅋ 아침으로 호박죽과 호박즙이 나오구요 시설이 워낙 좋구 깨끗해서 하루동안 지내면서 불편한점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긴하루가 흘렀고 오전에 솜빼고 약 지어서 집으로....왔습니다 엄마가 보시더니 너무 자연스럽고 예쁘다고 하시네요 (참고로 저희엄마가 저보다 더 성형에 민감하셔서 부자연스러운걸 혐오하세요) 하루종일 누워있질 않아서인지 붓기도 거의없고 이제 약 잘먹고 소독만 잘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요기까지가 수술후기이구요 가장 중요한 한가지 포인트~!! "디자인" 제가 수술전에 실장님 막 졸라서 카페후기사진이 아닌 실제환자분 사진을 아주 살~짝 봤는데요 너무너무 자연스럽고 감탄사가 절로...아시죠? 실제 환자사진은 정말 리얼하답니다 원래 그분 코 인것처럼 코끝도 예쁘고 인위적이지도 않고 암튼 사진보고 내가 정말 병원은 잘 골랐구나.. 안심이 됐습니다 저처럼 디자인이나 통증이 겁이나서 망설이시는 님들... 딱 하루만 고생하면 평생이 기쁘고 행복해진답니다 저도 적지않은 나이에 정말 많이 망설이고 결정했는데요 지금은 너무너무 시원하고 후련~합니다 도망 안가고 끝까지 버텨준것도 스스로 대견하구요 ㅎ 용기 잃지마세요.. 노력과 댓가없이 얻을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얼굴은 몇번 못뵈었지만 편안하게 설명해주시고 수술해주신 아이디병원 원장님과 상담실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에 챙겨주신 팩과 호박즙 감사합니다 ^^ 그럼 안녕히계세요. P.S 제가 의심이 많은 성격이라 카페후기도 못믿고 그랬는데 실제 수술을 받으니 저절로 후기가 써지네요 (완젼신기 ;;;) 모든면에서 만족하실겁니다 장담100퍼~ㅎㅎ " id병원 화이팅~!!! "